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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클럽 안전사고‘2명 구속’
-중간수사결과 발표, 관련자 11명 형사입건 ..특혜성 조례 제정 및 클럽과 공무원 유착 관계 수사 중
 
조순익 기자 기사입력  2019/08/29 [11:47]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727일 새벽 238분경 광주 서구 소재 클럽에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내려앉아 손님 2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 (국제수영선수권 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 8명 부상 포함)을 당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건 관련자 11명을 입건하여 업주대표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29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강구조학회 등의 과학적 검증과 분석을 포함한 수사결과, 본 사고가 부실시공·관리부실·안전점검 미흡 등 여러 요인들이 결합된 사고로 규명되었으며,이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상·건축법위반·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총 11명을 형사입건하여, 그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직후 광주서부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여, 광주지방경찰청 및 광주서부경찰서 형사 등 총 70명으로 편성된 수사본부를 설치, 사건 초기부터 불법증축 등 직접적인 사고 원인뿐만 아니라 클럽 관련 조례제정 과정의 불법여부 등 클럽운영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건물의 ·업주들은 관할 구청 허가 또는 신고 없이 20157월경부터 201810월경까지 3차례에 걸친 공사를 통해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보 4개와 건물 내부계단 45.9를 철거하고, 무대와 무대 좌우측의 공중구조물 형태로 68.84를 증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결과, 증축은 하중계산·구조검토 없이 설계되고, 자재 및 시공방식 역시 부적절하였으며, 설치 이후에도 전혀 유지·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붕괴원인을 조사한 국과수·강구조학회 감정 결과,구조물 설계 당시 제대로 된 하중계산이나 구조검토 등 全無(전무) 구조물 제작 시 부실자재 사용 및 시공방법 부실 설치 이후에도 진동으로 구조물의 피로강도가 낮아짐으로 하중을 지탱하는 철골기둥의 피로붕괴로 좌측 구조물 전체의 연쇄적인 붕괴를 초래했다.

 

또한, 당시 클럽 입장인원은 조례상 허용인원을 훨씬 초과하였고, 영업장 내 안전요원도 전혀 배치하지 않았으며, 건물주의 관리인 역시 증축공사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에 대해 전혀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 클럽 내부 등 정밀 수색하였으나 마약류 및 투약 도구 등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술병 등을 수거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 의뢰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클럽 관계자와 조직폭력배 연관성 확인하고, 금융거래내역을 분석하여 조직폭력배 자금 유입 여부 등을 확인하였으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경찰은 앞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특혜성 조례 제정 및 클럽과 공무원 유착 관계에 대해서는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관련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불법 증·개축에 대한 관계 공무원의 현장실사, 불법 증·개축 단속 및 안전점검의 실효성확보 대책 마련을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現 취재국장 조순익 기자(2014.10.13.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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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9 [11:47]  최종편집: ⓒ e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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