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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곡동, 어린이·청소년들의 배움터로 떠오르다
- 동천마을교육, 철도마을교육, 죽도봉역사문화교육
 
조순익 기자 기사입력  2021/01/02 [02:25]

 

 

전남 순천시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조곡동이 역사문화, 생태환경자원을 기반으로 순천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교육현장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순천시 2020마을교육자치회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조곡동 마을교육자치회는 순천 마을학교 조성사업으로 민관학이 함께 조곡동 철도관사마을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순천이수중학교와 연계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이수중학교 학생들은 학교 바로 아래에 위치한 철도관사마을이 근대 한국 역사와 철도중심이었음을 배우고, 통일철도의 미래에 대해서도 학교와 마을을 오고가며 배우고 있다. 올해는 신대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철도마을교육을 받으며 학교교사와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철도마을교과서를 만들었다.

 

김학중 조곡마을교육자치회 대표는 전국 5대 철도도시 순천을 상징하는 조곡동 철도관사마을과 한국철도, 통일철도의 미래에 대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어 무엇보다 뜻깊은 한 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 도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동천을 무대로 동천마을교육과정도 만들어졌다. 동천마을교육과정은 조곡동행정복지센터와 초등 교사, 마을교사, 생태환경전문가,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등 민관학이 함께 모여 일년여동안 만들어낸 순천 최초 생태환경 지역화교육과정이다.

 

올해 성동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은 상·하반기 동천마을교육과정을 통해 동천의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받았다.

 

이윤숙 삼산초등학교 교사는 올해 동천마을교육과정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아이들이 동천에 나가 동천의 생물을 만날 수 있었고, 동천의 새들과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친구가 될 수 있었다.”내년에는 전학년에 동천마을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곡동 죽도봉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조곡마을교육자치회에서는 죽도봉 역사문화교육강사단을 양성하고 팔마탑, 연자루, 백우탑, 강남정, 우석 김종익선생, 강계중 선생, 강필리 부사 등 순천의 역사문화와 본받을만한 인물을 만나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김인배 순천이수중학교 혁신부장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삶터인 마을을 통해서 순천의 역사문화, 생태환경, 인물에 대해 배우는 마을교육이 2021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한기 조곡동장은 철도관사마을을 비롯하여 동천, 죽도봉 등 조곡동 곳곳이 순천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의 배움터가 되고 있다라며, “2021년에는 조곡마을교육자치회를 중심으로 조곡동 주민자치회 마을교육분과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순천지역 마을교육활동의 모범으로 조곡동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의 원도심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을의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마을교육이 활성화되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동체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마을이라는 인식이 확장되는 가운데 2021년 조곡동의 미래도 더욱 활기차게 열어질 전망이다.

 

現 취재국장 조순익 기자(2014.10.13.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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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2 [02:25]  최종편집: ⓒ e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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