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스포츠 > 스포츠/기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KIA 타이거즈 "멩덴 '구속 회복', 터커 '1루 수비'...찐이야"
멩덴과 터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
 
손주안 기자 기사입력  2021/01/24 [23:54]
▲ 프레스턴 터커(왼쪽)와 다니엘 멩덴이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구단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손주안 기자

 

[e조은뉴스]손주안 기자=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가 지난 18일 입국해 전남 담양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개인 훈련으로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 중인 멩덴과 터커는 일문일답을 통해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면서 2021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다음은 다니엘 멩덴과의 일문일답이다.

 

Q. KBO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은.
A.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 KIA타이거즈의 일원이 됐다는 점과 새로운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걸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Q. KIA타이거즈를 선택한 이유는.
A. 윌리엄스 감독님과의 인연이 결정적이었다. 윌리엄스 감독님과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 뛰어 친분이 있었다. 브룩스와도 한 팀에서 같이 뛰었고, 터커 역시 팀(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료였다.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Q. 윌리엄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나.
A. KIA타이거즈와의 계약을 전후해 윌리엄스 감독님과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은 ‘KBO에서 뛰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에선 선발투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미국에선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보직이 뚜렷하지 않았다. 선발 보직을 보장 받은 점에 만족스럽고,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팔꿈치 수술,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몸 상태는.
A.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어깨와 팔꿈치 모두 최상의 상태다. 지난해 2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재활 시간은 충분했다. 시즌 마지막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 확진으로 몸 상태에 이상은 없었다. 구속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좋았던 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KBO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A.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공격적 투구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그러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투수가 되고 싶다. 슬라이더와 커터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아직 KBO리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구단에서 마련해 준 전력분석 자료를 공부 중이다.

 

Q.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한국에서도 스타일을 유지할 것인지.
A. 대학 시절 콧수염을 길러 지금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좋아해줘서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다시 콧수염을 기르는 상태라 시즌에 들어가면 기대하는 스타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A. KIA타이거즈에서 뛰게 돼 기쁘고, 빨리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시즌 개시와 함께 관중 입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 속에 좋은 경기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다음은 프레스턴 터커와의 일문일답이다.

 

Q. 3시즌 연속 타이거즈 선수가 됐다. 소감은.
A. 다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미 적응된 팀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뛴다는 것도 좋지만, 우리 팀이 발전하는 팀이라는 생각에 더욱 만족한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팀도 강해지고 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의 모습에서 겨우 몇 조각의 퍼즐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Q.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장타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몸을 만들었고, 결과가 좋았다. 올 시즌에도 그렇게 초점을 맞춰 준비한 부분이 있는지.
A. 지난해 시즌을 마칠 무렵 타격감이 굉장히 좋았다. 당시 스윙 감각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 멘털 부분을 모두 신경 쓰며 감각 유지에 힘썼다.

 

Q. 1루 수비를 준비한다고 들었다. 윌리엄스 감독과 어떤 이야기 나눴나.
A. 감독님은 내가 1루수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랐다. 내가 1루수를 맡는다면 경기에 따라 상대 투수에 강한 외야수를 쓸 수 있어, 전술적 유연함을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중 감독님이 물었을 때,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비시즌 동안 준비하면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다. 대학 2학년까지 주 포지션이 1루수였기 때문에 어색함은 없다.

 

Q. 비시즌 동안 1루 수비 연습 내용과 성과는.
A. 1루수 경험을 되살려 부족한 부분에 집중했다. 풋워크와 위치 선정 부분을 신경 써 준비 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선 수비와 타격을 비슷한 비중으로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Q. 올 시즌 목표는.
A. 전반적으로 모든 기록의 수치가 지난해보다 향상 되는 것이다. 그 동안은 어떤 부문의 성적만 두드러졌다. 하지만 올 해는 모든 부문의 성적이 고루 좋아졌으면 한다. 또한 팀이 포스트시즌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 내 성적이 고루 좋아진다면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Q. 팬들에게 한마디.
A. 올해는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이 보다 집중할 수 있고, 최고의 경기력을 뽐낼 수 있다. 하루 빨리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스포츠/손주안 기자(sja2580@naver.com)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Share on Google+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밴드밴드 네이버네이버
기사입력: 2021/01/24 [23:54]  최종편집: ⓒ e조은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